<속보>용인시가 동백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재사업승인 신청에 대해 반려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의회도 재사업승인 반대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이우현 의장을 비롯 20명의 의원들이 긴급 회의를 갖고 동백택지개발지구 재사업 승인을 반대하기로 결정한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 의장과 운영위원장 3명은 회의가 끝난 뒤 이정문 시장을 방문, 이같은 시의회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이 의장은 “결의안은 동백택지개발지구는 물론 용인시내에서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개발계획이 세워진 지구에 대해서도 기반시설인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선 사업을 승인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의 입장을 전달받은 이 시장도 “시의회 입장에 공감한다” 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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