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이 주최한 제1회 코리아국제포스터 비엔날레가 20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찰스 험프리 주한영국대사 등 외교사절과 서효원 성남시 부시장, 양승춘 서울대 교수, 김혜원 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규모의 이번 포스터 비엔날레에는 모두 44개국에서 1천874점이 출품됐으며 이가운데 대상인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요시 레멜작) 등 입선 이상작 28개국 292점이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국제분쟁, 환경오염, 빈곤, 질병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했고 광고 포스터 분야에선 경제불황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다.
후쿠다 시게오 심사위원장은 “코리아 비엔날레 개최는 아시아 디자인 역사에 획기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포스터 비엔날레로는 현재 바르샤바(폴란드), 부르노(체코), 도야마(일본) 등 3대 비엔날레가 손꼽히고 있다.
/성남=이진행·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