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수해복구공사 발주를 앞두고 수주로비 차단 등에 부심하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수해복구공사 물량이 지난 2000년에는 15건에 그쳤고 지난해는 1건도 없었으나 올해는 200여건에 공사비만도 15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때문에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관내외 업체들이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치열한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창선 군수를 비롯 각종 민원과 건설 담당 공무원들은 수해복구공사 수주를 둘러싼 잡음 차단을 위해 관내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투명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에도 본격적인 수해복구공사 발주를 앞두고 각종 비리가 우려돼 공직사회의 청렴의지가 얼마나 관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