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오는 2004년 9월까지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선다.21일 시에 따르면 869억원의 예산을 들여 분당구 야탑동 대지 13만1천㎡에 성남문화예술회관을 당초 계획보다 늦은 오는 2004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대극장과 소극장 등을 1차 준공할 예정으로 지난 2000년 5월 착공했으나 입찰 참가업체와의 분쟁으로 공사가 1년여 정도 지연됐다.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문예회관에는 오페라 및 뮤지컬 공연 등이 가능한 대극장(1천802석)과 심포니 전용홀인 중극장(1천41석), 소규모 공연장인 소극장(440석), 전시장 2곳, 주차시설(668대) 등이 들어선다.
또 연습실 16곳과 개인·단체 분장실, 시립합창단실 등 각종 부대시설들이 갖춰지며 무대에는 최첨단 음향시스템도 설치된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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