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인용 동영상 전화기가 군포시청 민원실에 설치됐다.22일 시에 따르면 이 전화기는 서로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설비로 인터넷을 통하기 때문에 빠르고 선명한 영상통화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고 짧은 문장도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한 언어장애인은 군포농아협회 수화통역센터(031-392-3996)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수화로 민원을 요청하면 상담원은 이를 공무원에게 통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인도 영상전화기가 설치된 곳으로 전화를 걸 경우, 실시간 동영상을 보며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 등이 시청을 방문, 민원을 처리하려 해도 수화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화통역이 가능한 동영상전화기가 설치돼 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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