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성남, 광주, 이천, 하남출장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천 등 경기 동부권지역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가 25농가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11월 현재 159농가로 급증했다.
면적도 6만8천여평에서 45만3천900평으로 늘어나 내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이천이 129농가로 가장 많았고 광주 20농가, 하남 9농가, 성남 1농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량을 절반이하로 줄여 소비자의 건강과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을 방지하는 농법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로 해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일반 농산물보다 생산량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싼 점이 있으나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산물이 지향해야 될 경쟁력 확보 방안중 하나가 친환경농산물”이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안정적 생산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도시 중산층 소비계층이 점차 확산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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