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005년말 완공목표로 12만1천평규모의 시립공원묘지를 건립한다.
8일 시에 따르면 3만기의 납골당과 1만2천기의 매장묘역, 화장장 5기, 장례식장 등의 시설을 갖춘 시립공원묘지를 짓기로 하고 현재 지역내 3곳을 후보지로 선정, 내년초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38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 후 오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309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용인에는 공설묘지 2곳과 공동묘지 27곳이 분포, 1만3천기의 봉분 등이 있지만 대부분 만장으로 인구 급증에 따라 묘지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부유층을 제외하곤 용인시민들이 이용할 마땅한 묘지시설이 없었다”며 “수원과 성남 등이 싼값에 공원묘지를 운영하면서 용인 시민들의 이용을 막은 것도 설립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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