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18개 마을 그린벨트 해제

성남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사는 주민들의 오래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20가구 이상이 사는 시 외곽 마을 18곳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해제지역은 신촌과 창말, 오야, 심곡, 외곡 등 1971∼72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18개마을 111만4천900㎡이며 1천160여가구에 7천여명이 살고 있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가 결정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주거중심의 제한적인 개발행위를 허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결정변경안을 마련,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또는 심의 등을 거쳐 내년 3월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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