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모란사거리 교통난 풀린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인 모란사거리에 오는 2004년 12월까지 고가도로가 설치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4년 12월 준공목표로 총사업비 63억9천만원을 들여 수정구 수진동 모란사거리에 길이 464m 너비 16m의 4차선 고가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연내 공사를 발주하고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고가도로가 완공되면 모란사거리를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대당 234초에서 절반수준인 110초로 단축돼 정체현상이 크게 해소되고 연평균 445억원의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모란사거리는 교통량이 시간당 1만1천7대로 이 구간 50m를 통과하는데 4분 정도 걸리는 등 고질적인 상습정체 구간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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