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원지검 안산지청 컴퓨터범죄 수사반 발족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9일 컴퓨터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청 산하에 컴퓨터범죄 전담 수사반을 발족했다.

전담 수사반은 검사 1명과 수사요원 2명으로 구성되며 컴퓨터시스템 불법 침입(해킹), 파괴(바이러스 제작유포) 등의 행위와 컴퓨터 통신 등을 이용한 중요 정보의 위변조, 유출행위 등을 단속한다.

전담수사반은 특히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 불법 선거행위를 비롯,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과 폭력물 게시 및 판매행위, 사이버 스토킹, 인터넷 사기, 사이버도박 등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게 된다.

전담수사반은 또 일반 범죄수사시 컴퓨터 증거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압수한 전자문서파일 등에 대한 증거분석, 수사와 관련한 전산자료 복구 등 일반 수사업무를 지원한다.

임춘택 부장검사는 “날로 증가하는 컴퓨터 및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검찰의 컴퓨터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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