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난개발 반대 ’ 환경수호법회

<속보> 양평군과 용문사가 용문사내 향토민속박물관 건립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용문사 일주문에서 조계종단 승려 100여명과 신도 2천여명 등이 환경수호대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는 ‘난개발이 싫어요’란 무대공연에 이어 사물놀이, 법회, 만장행진 등으로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용문사 부주지 보인스님 등은 행사가 끝난 후 양평군을 방문, 이날 법회의 의미를 전달한 후 향토민속박물관 건립으로 인한 주변 환경이 피괴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군은 시공자인 진우종합건설㈜과 함께 용문사측을 공무집행 및 공사방해 등으로 사직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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