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해마다 줄고 있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이전계획을 마련,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매년 670여명의 상주인구가 줄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공무원들이 앞장 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교원사택이나 군인아파트에 거주하는 공무원들도 군내로 이전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관외에 거주하는 신규 공무원은 가급적 관내로 전입을 유도하고 관내에 거주하면서 관외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 본가나 실거주지 등으로 옮기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천과 전곡 등 교원사택이나 군인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공무원들도 관내 이전을 추진, 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운동에 공직자들이 솔선 참여토록 유도하고 참여율이 높은 유관 기관은 표창을 실시하는 등 감소하는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군의 행정공무원 666명중 관외거주자는 14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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