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일반 주택지역 음식물 쓰레기수거봉투가 고양이나 쥐 등에 의해 훼손돼 침출수가 유출되고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각 주택별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무상 공급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주택마다 22ℓ짜리 용기를 1개씩 지급,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도록 했다.
시는 그러나 주택마다 용기를 보급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본오1동, 부곡동, 와동 등 주택밀집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용기를 공급해 시범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았다”며 “용기를 보급하면 침출수 유출에 따른 악취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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