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제21회 그랑프리 경마대회 ’보헤미안 버틀러’ 황금질주

지난 15일 열린 제21회 그랑프리 대회에서 천창기 기수의 ‘보헤미안 버틀러’가 우승을 차지, 1억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모두 2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그랑프리 대회에서 천창기 기수의 보헤미안 버틀러가 2분11초 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성일 기수의 ‘새강자’와 최봉주 기수의 ‘찰리스카즈’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우승마 ‘보헤미안 버틀러’는 ‘찰리스카즈’와 함께 올해 외국산 개별거래마 돌풍의 주역으로 1군 2000미터 경주 경험이 없는데도 인기투표에서 8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승 기수인 천창기 기수는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인 그랑프리 우승으로 올해 대상경주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천기수는 올 3월 굿데이배에서 생애 대상경주 첫 우승을 시작으로 중앙일보배와 동아일보배 등에 이어 올해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거머쥐게 됐다.

한국경마 역대 최대 인원인 총 22만4천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이번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마 ‘보헤미안 버클러’의 단식배당률은 9.7배, 복식배당률은 21.3배를 기록했으며 90억8천만원의 경주 매출액을 올렸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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