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로 이사온 주민들이 환경과 문화·교육분야에는 만족하고 있는 반면 주차장 등 교통편의시설에 대해선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전입해 온 1천75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중 62%가 ‘전에 살던 지역보다 환경과 문화·교육시설이 매우 좋다’고 응답했으며 공동체의식에서도 71%가 ‘이웃과 인사를 나눌 정도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주민들의 여가활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중 ‘공원을 산책한다’고 대답한 주민들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등산(23%) TV나 신문(15%), 쇼핑(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청소사업에 대한 질문에선는 전체 응답자중 58%가 ‘깨끗하다’, 32%가 ‘그저 그렇다’등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관내 주차장 시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중 74%가 ‘매우 불편하다’고 대답해 주차장 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건소 만족도에선 전체 응답자중 58%가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용자중 만족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입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선는 분야별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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