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동호회가 투병중인 동료들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기로 해 화제.
시 산하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동호회인 ‘너나들이 사랑봉사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6시 시청사 로비 1층에서 ‘음악이 있는 일일찻집’을 운영, 수익금 전액을 암 등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 5명에게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
‘너와 내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뜻을 지닌 ‘너나들이’봉사단은 지난 9월 순수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꾸려져 가평 꽃동네 요양원을 방문,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대상 목욕봉사와 대·소변돕기, 청소,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전개.
봉사단 총무를 맡고 있는 총무과 함병성씨는 “주위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 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아 작은 정성을 모으기 위해 일일찻집을 열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호회 가입을 통한 봉사활동도 하고 동료애도 발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 문의(032)320-2117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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