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내달 대규모 직제개편

고양시가 큰 폭의 인사가 동반되는 대규모 직제개편을 내년 1월중 단행한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1과6담당(계) 증설을 골자로 하는 ‘고양시 기구 인력 확충 건의(안)’을 승인하고 시의회는 이날 관련 조례 개정안 5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 본청기구는 1실4국20과79담당에서 1실4국21과85담당, 일산과 덕양 등 2개 구는 10과43담당에서 9과44담당 등으로 변경된다.

이같은 직제조정으로 한시기구였던 2개 구 주민자치지원팀은 폐지되고 폭주하고 있는 생활민원업무와 불법 광고물 처리를 위해 양 구에 생활민원2담당(건설과)과 광고물정비담당(건축과) 부서가 신설된다.

또 시 본청 문화공보담당관실은 공보담당관실과 문화체육담당관실 등으로, 환경청소과는 청소과와 환경보호과로 각각 분리돼 급증하고 있는 문화·생활·체육업무 및 환경문제를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 자치행정국이 총무국으로 개명되고 자치행정과와 세정과, 회계과, 시민과 등이 각각 총무과, 세무회계과, 정보통신과, 주민자치과 등으로 재편되는 등 직제 및 업무분장이 부분 조정된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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