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교통과 건설 등 주민들의 현장민원 처리를 위해 수년째 운영하고 있는 생활불편민원 기동처리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93년 7월 운영인원 5명, 출동 량(6인승 1t 더블캡) 및 고소작업용 크레인 이외 14종의 장비와 각종 보수 자재를 갖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설치한 후 9년째 시내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를 순찰하면서 교통, 건설, 상하수도, 청소, 환경관리 등의 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다.
이들 처리반에 최근까지 접수된 민원은 보안등 1천104건, 도로파손 179건, 보도파손 79건, 신호등 59건, 방치차량 51건 등 모두 1708건.
이중 1천576건은 현장에서 처리했고 나머지 127건은 처리중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수시로 수첩에 기록, 민원을 처리하고 있어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인원을 늘려 현장 봉사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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