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에 골프연습장 건설

부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과 상동신도시내 유원지부지 인근 유수지에 골프연습장 건설을 적극 검토중이다.

시는 최근 열린 부천시의회 제101회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이용우 의원(춘의동)이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이용한 골프연습장을 건설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해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상단을 관통하고 있는 154㎸의 고압송전선로에 대한 한전측의 철거계획이 오는 2004년 시작돼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골프연습장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와는 별도로 상동신도시내 유원지 부지에 접해 있는 유수지 1만3천평에 대해서도 개발계획을 구상중”이며 “이곳에 민자유치를 통한 골프연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설주차장 등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세수증대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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