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최첨단시설로 고품질 쌀을 정미할 수 있는 가공센터가 건립됐다.
고양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경)은 지난 23일 강현석 고양시장, 김현중 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쌀연구회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가공센터는 농촌마을인 고양시 일산구 구산동 1908 일대 부지 786평에 4억5천만원이 투입돼 신축됐으며 벼 저온저장고 40평, 쌀 가공시설 160평, 상온 통풍건조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시설은 고품질 쌀을 가공 생산할 수 있도록 색채선별기, 입형분리기 등 최첨단장비를 갖추고 하루 20t을 가공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상온 통풍기가 설치돼 45℃ 이하에서 벼를 적정하게 건조할 수 있고 저온저장시설은 온도 15℃ 이하와 습도 70% 유지가 가능하다.
이 시설은 이밖에 색체선별기와 입형분리기 등을 이용, 금간쌀 청미 착색립 피해립 분상질립 등의 불량미를 제거해 고품질 쌀만을 가공해 낼 수 있다.
고양쌀연구회 60여명의 회원들은 그동안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와 가공,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현석 시장은 격려사에서 “요즘 소비자들은 고품질 농축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연중 밥맛이 우수한 쌀을 공급 할 수 있는 이같은 첨단시설 준공으로 고품질 고양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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