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좋은학교 도서관만들기 협의회 소속 성남 여성의 전화(회장 신연숙)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온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파견사업 중단을 선언, 파문이 일고 있다.
성남 여성의 전화는 26일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사서교사 파견사업을 위해 경기도가 당초 33 억원의 예산을 편성키로 했으나 15억원으로 줄어든데다 모 도의원이 도의회에서 시민단체를 특정세력으로 매도하고 시민단체가 예산의 50%를 사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도와 도의회가 시민단체가 담당하는 사서파견사업의 운영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싱황에서 더 이상 사업을 맡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여성의 전화는 “해당 도의원은 공개 사과하고 학교도서관이 파행운영되지 않도록 사서의 정확한 고용승계와 고용 조건의 하락방지 등에 책임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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