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안학교 내년 9월 문연다

안산시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과정의 대안학교가 내년 9월 개교한다.

안산 꽃우물대안학교 준비위원회는 29일 단원구 화정동 폐교된 화정초등학교 분교장에 꽃우물대안학교를 내년 9월 개교하기로 하고 건물 개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안학교는 고교과정으로 학급당 정원 20명씩 3학급 규모로 운영되며 퇴학이나 자퇴 등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모집, 지도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인성, 지식, 노작 등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특기, 적성교육 등을 강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준비위측은 이에 따라 확고한 교육관을 지니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 등이 투철한 수학, 영어 등 각 분야 교사 5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내년 1월4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준비위 관계자는 “꽃우물 대안학교는 기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된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개교와 함께 정규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31)480-4450

/안산=최현식기자 choi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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