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05년까지 노후 상수도관을 완전 교체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체 대상 노후 상수도관 529km 가운데 93%인 494km에 대해 지난해 307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교체한데 이어 나머지 35km는 올해부터 2005년까지 12억원을 들여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3억6천만원을 들여 28km를 교체하고, 2004년에는 4억8천만원을 들여 4km구간을, 2005년에는 3억6천만원을 들여 3km구간의 노후 상수도관을 각각 교체키로 했다.
현재 시는 1천243km의 급·배수관을 통해 하루 25만t의 수돗물을 부천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선진국 수준의 상수도관망 전산화 관리를 위해 일부 고지대 등 시범구역에 대해 유압, 수압 등을 실시간 전산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해는 중동신도시 구역 고리사업에 수압계, 감압변, 유량계 등을 설치해 전용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컴퓨터시스템 관리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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