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를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시대 개막과 함께 ‘아름답고 살기좋은 가평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도권에 인접된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린 합리적인 발전전략을 수립, 6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편익 행정서비스 확대 및 소득개발 도모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의 새해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정상 의존재원에 대한 부담액을 우선 부담하는 한편 투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성과 효율성 등을 확보한다는 원칙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된 1천643억원으로 책정, 편성했다.
이에 따라 새해 군정의 최대역점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지원,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제2지방단지 조성, 국내 최초의 목공예특화단지 조성, 각종 공공사업의 조기발주와 재래시장 정비, ▲5일시장 활성화, 개인서비스 요금의 특별관리 등이 중점 추진된다.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선 인구 10만 자족기능의 전원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기본계획과 가평·청평역사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열악한 도시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남이5거리 정비, 가평∼현리와 설악∼복장리간 도로 개설 등 주민숙원사업 등도 병행된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해선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의제21실천과제 확립, 설악면 신천리, 외서면 삼회리, 하면 현리 등 3곳에 하수처리장 건설과 현리분뇨·축산폐수처리장 개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간이상수도 개량사업 추진, 무분별한 건축행태 제한을 위한 친환경 표준건축설계도면 적극 활용,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용추구곡과 연인산 일원 도립공원 지정, 환경오염원에 대한 단속과 감시기능등도 강화된다.
자연보호를 위해선 자연생태계 보전 및 수도권 여가인구 유인을 위해 생태공원 및 대성관광지 수변들꽃공원 및 호명산 일원 종합관광벨트 조성, 전국 제일의 레포츠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가평∼청평과 청평∼대성리간 자전거도로 건설, 사이클테마파크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북한강을 비롯한 주요 도로변 벚나무 식재 및 가평 8경 진입로 꽃길조성 등이 추진된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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