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지구 공사차량도로 조기 개설

교통난 대책 미비 등으로 사업승인이 무더기로 반려된 용인 동백지구의 공사차량 이용 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개설된다.

한국토지공사 용인사업단은 5일 “지난해 말 용인시로부터 동백지구와 국도 42호선(용인시 삼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길이 1.33㎞, 너비 20m) 개설 허가를받았다”

며 “당초 입주 시기(2005년 10월)에 맞춰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차량의통행로를 확보하라는 시의 요청에 따라 조기에 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사업단은 282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며 국도 42호선과의 접속부에 IC를 건설,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백∼구갈3지구(500m) 4차선 도로 확장공사를 이달중에 마무리, 공사차량 이용도로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한라건설 등 10개 건설업체가 신청한 동백지구 8천500여가구의 아파트건설사업 승인에 대해 공사차량 도로 미확보 등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었.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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