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사설 타고 공직기강 해이

○…시·군간 인사교류와 ‘1월 인사설’ 등으로 경기도 공직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경기도 일부 공무원이 근무시간 잡담, 자리이탈 등 나사풀린 모습을 연출.

7일 오전 11시 20분께 H과 한 직원은 자녀의 학습 준비물 마련을 위해 시내 쇼핑에 나섰으며 본청건물 3층 휴게실에선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잡담에 몰두.

특히 점심식사 시간 30여분전부터 두서너명씩 구내식당으로 발걸음을 향해 눈살.

더구나 이날 오후 2시20분께 M과 한 직원은 컴퓨터를 켜논 채 오수를 즐겼으며 K과 한 직원도 업무를 뒤로하고 인터넷 검색에 열중하는 모습이 목격.

이밖에도 오전 10시 50분께 J과 직원 2명이 휴게실에서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30여분간 주고 받으며 업무를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여 민원인들로 부터 눈총을 받기도.

한 직원은 “ 대선이후 공직기강이 일부 해이해진 것 같다”며 “ 그러나 큰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는 아닌만큼 따금한 지시 한마디로 시정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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