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가 친정 동생들과 함께 친척집에 다녀 온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
7일 가족들에 따르면 전옥분씨(41·여·평택시 도일동)는 지난해 9월26일 오후 8시께 친청식구들과 친척집에 다녀오면서 평택역에서 피자를 사가겠다고 말한 뒤 집으로 전화를 걸어 버스 시간표를 알려달라고 한 소식이 두절됐다는 것
전씨의 남편 원돌식씨(46)는 “구랍 27일 오전 10시께 국도1호선 수원비행장 활주로 인근에서 전씨의 신용카드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며 통장 등에 예금한 돈이 있는데도 전씨가 이를 찾지 않고 있어 납치됐다”고 호소.
원씨는 목격자를 찾기 위해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 등이 나서 전씨의 사진을 담은 전단을 뿌리고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등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으나 소식은 전무한데다 전씨의 80세 노모는 충격을 받아 식음을 전폐한 채 걷지도 못하는 상태.
원씨는 “목격자는 없이 곳곳에서 확인되지 않는 소문들만 무성하게 들려오고 있는데다 경찰도 가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여서 걱정이 태산같다”고 피력. 문의(031)651-5604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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