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완벽한 자치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주요 시책사업의 키워드를 ‘주민우선 행정’으로 정하고 안산테크노파크, 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여과 없는 민의 수렴과 ‘열린 시장실’, 간부 공무원의 지역순찰을 통한 현장민원 수렴, 반상회, 주민자치기구의 시민공사감독관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을 시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주민 스스로 애향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사회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불우이웃돕기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의 네트워크화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건설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일부 기업에 비해 공무원 조직이 비생산적이고 비능률적이란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 합리적인 시정 운영계획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주요 시책사업은 공청회를 통해 수시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주민자치위원회의 의사결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첨단산업도시로의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안산테크노파크 완공과 함께 ‘안산프로젝트’추진으로 첨단정보화 도시체계를 구축하고 21세기 유망사업인 나노 및 바이오산업 육성 등 4대 성화 사업과 8대 중점사항 및 유망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과 근로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시는 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공립 특수목적고도 건립할 계획이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선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정부와 혐의, 생태공원과 농경지 자연학습장, 대규모 친환경적 테마공원을 갖춘 수상공원, 중국과 일본의 경정매니아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정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게 시의 청사진이다.
이들 시설들이 조성되면 갈대습지공원과 연계한 시화호·대부도의 관광벨트화 추진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표명구·최현식기자 choi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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