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북부 5개 시.군에 미군협력부서 설치

미군과 군부대가 많이 주둔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시·군에 민군협력담당(계)가 설치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8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도가 미군을 포함, 일반 군부대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가칭 민군협력담당부서를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의정부, 파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5개 시·군에 신설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그동안 제2청을 비롯 인접 시·군은 미군이 주둔하는 경기북부지역에 미군과 관련된 주민들의 민원이 늘고 있으나 이를 전담할 마땅한 부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에 20여만명이 넘는 군인들이 주둔, 이들과 관련된 행정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나 처리할 마땅한 기구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제2청은 미군과 관련된 업무나 상담 등은 기획예산담당관실,한미협력협의회는 행정관리담당관실,군사시설보호에 관한 사항은 지역개발과 등이 처리하는등 사안별로 분산해 처리하고 있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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