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경의선 및 국도연결공사, 개성공단 조성 등으로 동북아 경제·물류중심지로 거듭 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판단,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오는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반환받을 예정인 미군 공여지 6곳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등을 수립, 오는 2005년 완료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선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해 운전자금 230억원과 특례보증 32억원 등을 지원하고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과 중소기업 인터넷 쇼핑물 구축,ISO인증 획득 지원 등의 시책 추진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장이 직접 미주와 유럽 등지를 방문,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선 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유통단계와 유통마진 축소를 위한 방안 모색, 농협하나로 마트의 파주농산물 80% 판매, 기업체와 학교·대형 음식점 등에 우리 농산물 판매 촉진 등으로 연간 750억원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채소특작류·화훼류·가공식품 등 수출전략상품을 지속적으로 육성, 연간 280만달러 수출목표로 해외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복지정책을 위해선 저소득층에겐 기초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고령화사회에 대비, 사랑의 효친아파트 건립,경로연금과 소득사업 전개, 노인복지회관 신축, 장애인 복지편의시설 재점검,청소년문화 활성화 및 문화공간 확충,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문화·관광이 조화된 고품격의 기능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선 ‘선계획 후개발’원칙으로 환경NGO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임진강 수질 개선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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