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국제친선축구/한국 청소년 '4강'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17세이하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러시아국제친선축구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8일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황규환, 이상협(이상 동북고)이 1골씩 뽑고 상대 자책골을 묶어 라트비아를 3대1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9일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로 조 1위로 4강에 진출, 오는 11일 B조 2위인 폴란드와 결승을 다투게 됐다.

전반 15분 이상협이 상대 아크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규환이 골로 연결해 앞서나간 한국은 43분 얻은 페널티킥을 이상협이 침착하게 차넣어 쐐기를 박았으며 후반 26분 이상용이 센터링한 볼이 상대 수비 발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라트비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중국도 B조 1위로 4강에 합류해 벨로루시와 격돌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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