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족’, ‘반칙왕’을 연출했던 김지운 감독의 신작 ‘장화, 홍련’(제작 영화사봄)에 임수정과 문근영이 캐스팅됐다.
임수정은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대통령 딸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문근영은 ‘가을동화’의 아역으로 알려진 후 지난해 ‘연애소설’로 영화에 데뷔했다.
‘장화, 홍련’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하는 원작 고전소설과는 달리 진한 자매애로 서로를 보호하는 두 딸과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젊고 아름다운 새엄마, 무심한 아버지로 이루어진 한 가족에게 깃들어 있는 공포를 다룬다.
임수정은 ‘장화’에 해당하는 언니 수미역을 맡아 음울하지만 동생만은 끔찍이 아끼는 언니를 연기하며 문근영은 생모의 죽음을 목격한 후 항상 공포에 시달리는 ‘홍련’ 수연을 맡는다.
‘장화, 홍련’은 전남 보성에 지은 외부세트와 양수리 종합촬영소 내부세트에서 촬영중이며 오는 5월말께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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