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에 개설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자전거 보관시설 부족과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와의 사이의 높은 턱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푸른희망 군포21실천협의회가 청소년 및 성인 263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50.9%가 자전거 보관시설 부족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40.2%는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와의 사이의 높은 턱 때문이란 반응을 보였으며 38.3%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좁기 때문이란 의견을 보였다.
푸른희망 군포21 실천협의회 관계자는 “자전거 보관소 확대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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