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연현중학교 앞 안양천에 흰뺨검둥오리 등 겨울철새 1천여마리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과 관련(본보 13일자 17면 도) 안양지역 환경운동연합은 이 지역을 철새보호 지역으로 지정해 줄것을 경기도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13일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2동 연현중학교 앞 안양천은 인근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과 경계하고 있어 이들 지자체와 함께 협의를 통해 현장조사를 벌인 뒤 경기도에 철새 도래지로 지정 받아 철새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안양시가 지난해 제2하수처리장을 설치한데 이어 안양천 건천화 방지를 위해 상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수질이 한층 개선됐으나 하수처리장 방류구에 인공습지 조성을 적극 추진, 더 많은 물고기와 수중식물이 살 수 있도록 안양천살리기내트워크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구재원기자 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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