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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경실련 '이천 임금님료쌀 많이 팔아주세요'

승인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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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쌀 소비감소 추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을 우려한 시민단체가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천·여주 경실련은 이달부터 이천시와 농협 등과 함께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임금님표’ 이천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에 따라 지역내 대형 유통매장에 이천쌀 선물코너를 설치하고 각 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로 쌀을 주고 받는 홍보를 펼치는 한편 지속적으로 쌀 애용 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이천쌀의 경우 전국적 고부가 브랜드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쌀로 평가받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소비 감소 등 판매 부진으로 일선 단위농협들마다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다.

이천·여주 경실련 관계자는 “조만간 닥칠 쌀 수입 개방에 대비, 생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이같은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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