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로 시흥시에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택시가 오는 3월 도입된다.
시는 7천800여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밴형 택시를 개조해 만든 복지택시를 오는 3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내 3개 택시회사별로 1대씩 모두 3대에 3년 한시면허를 부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콜택시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복지택시는 장애인 등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6∼10인승 밴형 택시를 조한것으로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택시는 장애인이나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며 “회사측이 영업상 다소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서비스차원에서 복지택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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