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구조 및 구급활동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377건의 화재가 발생, 지난 2001년 대비 화재건수(38건)와 재산피해(2억여원)는 각각 감소한 반면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전년 3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원인은 전기 24%, 방화 16, 담배 15% 등의 순이었고 장소는 주택 20%, 차량 18%, 직업장 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구조활동을 위해 964차례 출동, 753명을 구조했고 구급활동을 위해 1만2천715차례 출동해 1만2천858명의 긴급환자를 이송하는등 구조 및 구급활동 출동건수와 구조 및 이송인원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다.
내용은 문잠김 26%, 화재 18%, 승강기 사고 11% 등의 순이었으며 장소는 주택이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고 구급활동은 급성환자 44%, 사고부상 25%, 만성질환 10%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인계층 27%, 40~50대 20%, 30~40대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