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업체에 대해 단 한푼의 이자도 받지 않고 자금을 융자(지원)해준다.
시는 15일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 정을 통해 오염방지시설 설치 업체에 대해 0%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화공단 등 관내 2천여 대기오염 배출업체는 최고 5억원까지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받아 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환경개선자금으로 모두 60억원을 확보했으며 2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조건으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이자를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은 물론 기업의 환경시설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시 최대 현안과제인 시화지구 대기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031)310-2991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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