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동교도소가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 미군부대(캠프 하우즈) 자리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파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15일 의정부교도소 파주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공동대표 윤조덕·송규범)와 파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파주시의회가 구랍 24일 국방부 용산사업단에 제출한 의정부교도소 파주이전계획 철회를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에 대해 국방부측은 지난 14일 회신을 보내 “상당수 미군기지를 의정부로 통합하기 위해 송산동 미군기지와 인접한 개인 사유지가 아닌 교도소 및 교도소 영농부지 등을 파주시에서 이전하는 캠프 하우즈 부지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파주시민회를 비롯, 100여 사회단체들은 대책위를 결성하고 대대적인 반대 서명작업과 공청회, 집회 등을 통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결의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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