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북부지역 예산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비도 대폭 증가돼 북부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올해 북부지역에 투입될 예산규모는 모두 8천72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5천820억원보다 39% 증가했다.
특히 전체 예산중 도로개설 및 확·포장 등 SOC사업 확충을 위한 예산은 3천545억원으로 북부지역 전체 예산의 4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SOC분야 당초 예산 995억원보다 무려 2천550억원이나 늘었다.
내역별로는 ▲토당~원당간 등 국도대체 우회도로 4개 노선 347억원 ▲지방도 확·포장 21곳 878억원 ▲광역철도 복선 전철화사업(경원선 경의선 중앙선) 3개 노선 522억원 ▲상습 정체구역 해소 추진사업 13개 노선 730억원 ▲도시계획도로 37곳 528억원 ▲위험도로 개설사업 15개 노선 21억원 ▲시·군 도로 개설 및 확·포장 42곳 513억원 등이다.
제2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의 특징은 그동안 부진했던 SOC사업과 환경보전을 위한 분야에 중점 투자됐다”며 “접경지역 개발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7개 시·군에 특화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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