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명문고 육성' 나섰다

연천군이 지역 고교를 명문교로 만들기 위해 소매를 걷어 부쳤다.

23일 군에 따르면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고 판단, 연천고와 전곡종고 등에 16억원의 예산을 지원, 환경을 개선하고 중학교 전제석차 10% 이내에 해당되는 우수 학생이 지역 고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해주며 고교에 3개 우수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도교사와 우수 학생들에겐 간식과 석식 등을 제공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차량편도 제공하며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도교사들에겐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연구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연천종고 사이클부와 전곡종고 테니스부를 육성하기 위해 일부 운영비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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