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대잔치가 열린다.
안산외국인노동센터(소장 박천응 목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원곡동 일대에서 마을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모여 ‘설맞이 국경없는 마을 거리문화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원곡동 주민과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각국 근로자 2천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행사로는 31일 오전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에서 한국문화체험마당에 이어 아시아 길놀이, 거리문화축제, 인형극, 각국 전통놀이, 아시아 촛불축제, 중국인 춘절축제가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또 1일 오후 ‘스리랑카 해피 페스티벌’에 이어 2일 오전부터 중국,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베트남 등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축제도 마련된다.
/안산=최현식기자 choi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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