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말 화재로 불탄 광주시 초월면 서하리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申翼熙:1894∼1956)의 생가(경기도 기념물 제134호)가 복원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소실된 해공선생 생가(안채 20평)에 대해 최근 문화재 전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확인작업을 벌였다”며 “전문위원들의 의견이 나오는 대로 후손 및 도(道)와 협의를 거쳐 복원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후손들이 초월면 원당리 옛 생가에 대한 추가 복원을 요청했으나 복원비용 등의 문제로 우선 소실된 서하리 생가만 복원하기로 했다”며 “3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도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하리 해공 선생 생가는 지난해 12월24일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안채가 반소됐으며 화재 이후 해공 선생 후손들은 서하리 생가와 더불어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소실된 원당리 생가 2채를 복원해줄 것을 시에 요청한 바 있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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