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용인시 내달 대규모 인사

<속보> 용인시가 지난해말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기구 및 정원승인(안) 개편신청이 승인됨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초 300여명 규모의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구가 50만명을 넘자 같은해 12월5일 인구 50만명 규모에 필요한 기구 및 정원 부족분 1국·4과·21담당에 대해 도를 경유,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 지난 4일 행정자치부가 1국·3과·20담당(승인정원 54명)에 대해 승인, 오는 15일이면 승인될 것으로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정 및 정비 등을 거친 뒤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정원조례 개정 등 제반 법적 절차를 거쳐 다음달초 300여명 규모의 대대적인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승진폭은 복지환경국장 1명, 하수과장,주택과장, 도로과장 각 1명 등을 포함해 50여명 규모이고 전보는 250여명 규모로 예고된다.

부서 조정내역은 복지환경국이 신설되고 사회복지여성담당관실이 여성청소년과와 사회복지과 등으로 분리되며 상하수도과는 수도과와 하수과 등으로, 건축과는 주택과와 건축과 등으로, 건설과는 도로과와 건설과 등으로 각각 분리된다.

또 경영평가계, 통계, 예술, 관광개발, 지리정보, 기초생활보장,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아동복지, 대기관리, 하수시설, 녹지관리, 건축시설, 주택행정, 고동주택2, 하천관리, 도로시설 1~2, 대중교통담당 등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기반조성계는 건설과 기반조성계, 광고물관리계는 건축과 광고물관리계 등으로 흠수되고 건설환경국은 건설국, 시민과는 민원봉사과, 환경과는 환경보전과, 녹지과는 공원녹지과, 도시계획과는 도시과 등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승인을 요청한 1국·4과·21담당 전체가 승인되진 않았지만 승인받은 안대로 다음달초 기구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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