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녹지 16만평 주거지역 편입

파주시 도시계획구역내 주거 및 녹지 258만여평의 토지용도가 변경 또는 세분화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자연녹지 16만1천여평이 주거지역에 편입돼 주거지역이 현재 225만8천여평에서 241만9천여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중 주거지역에 편입되는 자연녹지와 자연환경이 우수한 금촌읍 2곳 3만8천여평, 적성면 마지리 1곳 5천500여평 등의 일반주거지역을 포함한 20여만평이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선 건축물 신·증·개축시 건폐율 40%, 용적률 80%(1종 근린생활시설 가능)로 규제가 강화된다.

그러나 이 지역에 편입되는 자연녹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현재 건폐율 30%,용적률 60% 등과 비교해 규제가 완화되는 셈이어서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 편입되는 자연녹지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락지구인 금촌·운천·통일·선유·봉서지구, 문산·독점·면산·음촌·앞골1·앞골2·앞골3지구 등 10곳이 포함됐다.

또 일반주거지역 214만4천여평은 1종 36만6천여평, 2종 140만9천여평, 3종 36만9천여평 등으로 세분화되며 이 안이 확정되면 종별로 건폐율과 용적률 등이 각각 60%·150%, 60%·200%, 50%·250% 등으로 제한된다.

이밖에 금촌지역 생산녹지 1만700여평이 자연녹지로 변경되는 것을 제외하면 준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은 종전과 같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주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는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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