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관내 횡단보도 신호기 수백여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등이 거의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16면 보도) 용인시청을 비롯 교육청, 우체국, 전화국 등에도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점자안내판 등이 전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6일 각 관공서와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시청을 비롯 교육청, 우체국, 전화국, 기흥읍, 수지읍 등 모든 관공서에는 휠체어를 타고 1층 민원실로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기본시설만 설치됐을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점자안내판 등은 전무하다.
시각 장애인 정모씨(46)는 “민원상담을 위해 시청을 찾았는데 현관에 장애인용 점자안내판이 없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장애인이 방문할 경우 직원 1명이 전담,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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