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속도 상습정체구간 대폭 개선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돼 이들 구간의 교통흐름이 대폭 개설될 전망이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발생구간에 대한 일제조사결과를 토대로 올 상반기부터 내년말까지 26곳에 대해 1천6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지·정체구간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내역은 IC 진출입과 관련된 차로 증설 14곳과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고속도로의 가속 및 감속차로 연장 5곳, 톨게이트 확장 7곳 등이다.

이중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과 서서울 톨게이트 등 12곳은 연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 자유로IC,영동고속도로 동수원 톨게이트 및 서해안고속도로 군자 톨게이트 등 나머지 14곳은 내년말까지 개선된다.

도공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의 체증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고 주말이면 신갈분기점과 서서울 톨게이트, 계양IC, 군자톨게이트 등마다 혼잡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체현상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kangy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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