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무료 법률상담 인기 '짱'

고양시 덕양구가 2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료 법률 및 건축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렵고 법을 잘 모르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및 건축 상담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2~4, 매월 첫째와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박세웅 변호사의 도움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매월 둘째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는 관내 건축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민원인들에게 건축과 관한 모든 사항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다.

정모씨(32·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는 “궁금한 점이 있어도 공무원을 만나는 일이 무척 부담스러웠으나 무료상담으로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한해동안만 33차례에 걸쳐 119건을 상담,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정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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