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단체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연다.
9일 시에 따르면 교복 구입비용 절감과 재활용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시민회관에서 YMCA 녹색가게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펼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7∼19일 기증받은 교복(동복 하복 체육복 코트)을 판매하고 이 기간동안 주민들이 기증한 교복도 접수할 계획이다.
교복은 상태에 따라 1만∼2만원선에서 판매된다.
시와 녹색가게는 학교별로 교복 상하의를 분류, 전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복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복 1벌에 20만원이 넘어 교복 물려입기행사를 갖게 됐다”며 “행사기간 동안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교복은 접수자에게 돌려주거나 기증받아 처분하고 교복 판매대금은 신청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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