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복선전철화구간중 덕계리역이 신설되고 주내육교 주변은 철로가 평면으로 교차되며 양주읍사무소 구간 등은 철로가 육교로 통과된다.
9일 철도청에 따르면 양주군이 요구한 경원선 복선전철화구간내 설계변경(안)중 덕계리역 신설은 수용하고 양주역, 산북역, 회정역, 봉양역 등은 이번에 설치하지 않고 장래 수요를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또 철로 위를 통과하는 길이 762m의 주내육교는 그대로 두고 평면으로 철도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양주군 요구에 따라 주내육교를 철거, 국도를 평면 교차시키고 철도를 교량구조로 설치한다. 또 양주읍사무소 구간 75m와 양주군청 앞 국도 3호선 교차지점 등을 흙을 쌓아 올리는 토공구조에서 교량구조로 변경, 차량이 교차하도록 도로를 개설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청은 또 덕정역 부근 국도 5호선과 국지도 56호선 교차지점은 교량 높이를 조정, 반지하로 지나던 교차로를 평면으로 교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덕계역 신설과 주내육교 구간 교량화 등 양주군 요구에 따른 설계 변경으로 모두 96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주군은 회천읍 시가지 구간인 덕정건널목∼봉양리 610m 토공구조를 교량구조로 바꿔 도시의 양분화를 막아 달라고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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